블로그, 유튜브로 직장 다니지 않고 먹고살수 있을까?

IT 정보|2020. 8. 20. 07:15

 

 

최근에는 안정된 직장이라고는 공무원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정년 퇴직은 커녕, 30대와 40대가 되어도 회사에서의 위치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죠.

퇴직 후 가장 많이 도전하는 것은 창업과 자영업입니다.

 

그러나 이는 큰 몫돈이 들어갈 뿐더러, 살아남을 확률은 10%도 채 되지 않는 극악한 모험입니다.

 

그런데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이 있습니다.

 

일명 디지털노마드라고 하죠.

디지털노마드로 먹고살수 있을까요?

 

물론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단, 회사나 직장처럼 높은 수익을 보장하기는 매우 힘들어 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사태가 퍼져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은 상태입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돈이 되는 블로그나 유튜브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부착하고 글을 작성하고 있죠.

 

이는 자연스레 광고 단가가 낮아질 뿐더러, 비슷한 키워드끼리 경쟁을 하게 되어 개인이 작성한 글의 노출이 상대적으로 더욱 어렵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돈을 잘 벌던 블로거들도 2020년이 되어서는 매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전에는 손쉽게 하루 10~20만원씩 벌었던 사람들도, 2020년에 와서는 절반조차도 못버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그렇다고 작업 시간이 적은것도 아닙니다.

 

물론 디지털노마드가 유튜브, 블로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 디자이너, 각종 작가, 번역가, 온라인 쇼핑몰, 강사, 인플루언서(바이럴 마케팅) 등등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합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실업율이 너무 치솟고 있어, 현재 한국에서는 더 이상 디지털노마드로 편하게 수익을 얻기란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는 과거에 스스로 행복한 일, 주도적인 일로 인식되었고 실제로도 그래 왔습니다.

억대로 돈을 버는 블로거나 유튜버, 1인 마케들의 이야기는 주변에 널려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돌파구가 매우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티스토리만 해도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고시에 합격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합격한 뒤 수익이 좀 난다 싶으면 이런 저런 경고가 날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거대한 블로그 시장에서 당신을 도태시키기 위한 세력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자그마한 틈만 있어도 신고를 넣고, 결국 애 써서 운영하던 블로그가 어느날 다음 카카오 고객센터가 폭파시키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거의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한번쯤은 겪는 일입니다.

이를 모두 피해가며 운영하면 '돈' 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디지털노마드가 아니라 디지털노가다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블로거를 시작하여 많은 돈을 벌던 한 친구도 최근에는 다시 새로운 직장에 입사했습니다.

그냥 차라리 바짝 일하고, 휴일이라도 제대로 쉬고 싶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그만큼, 정상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이 들어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유튜버는 어떨까요?

잘나가는 유튜버들은 한달에 억대로 벌기도 하지만, 그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엄청난 시간을 들여 컨텐츠가 완성된다 해도 구독자를 모으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또 무언가 헛점이 있으면 바로 노란딱지가 붙어 수익 창출이 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는 하루 8~13시간 일하고 퇴근하면 자유시간이지만 블로거와 유튜버는 자유롭게 일하는 것 같아도 하루 종일 일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노력이 보답을 받을 수 있다면 모를까, 말했다시피 점점 단가는 떨어져만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SNS, 제휴마케팅, 텐핑, 구글 애드센스,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까지 마스터한 디지털노마드였던 친구조차도 다시 직장을 찾을 정도로 이 세계는 너무도 포화상태가 되어 버렸고, 이제는 레드 오션이 된 상태라는 말입니다.

 

현재 직장을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오래 버티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디지털노마드는 부업으로 활용하다가, 직장에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만큼 현재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직업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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