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와 투잡에 대해

IT 정보|2020. 6. 1. 02:17

 

디노, 디지털노마드는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저도 이 세계에 푹 빠져서 일을 그만두고 올인할까 하는 생각을 수십번은 넘게 했죠.

 

하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했습니다.

 

전통적인 회사의 장점이 대단하기 때문이죠.

 

조직 사회의 스트레스가 존재하고 눈치를 항상 봐야하며 항상 정해진 출근시간을 지켜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조직이라는 울타리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튼튼합니다.

 

회사생활 부담스럽다구요? 자영업자들은 수입이 안나오면 피말립니다.

망하면 한강 가야하죠. 개인 시간도 안납니다. 

 

사람 쓰자니 서비스도 떨어지고 돈은 돈대로 들어갑니다.

 

 

회사원들은 정말 편합니다. 죽는소리 앓는소리 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진급하면 달라지겠지만 의사결정을 스스로 내리지 않아도 되며, 쉬는 날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상사의 잔소리가 부담스럽지만, 이 또한 대부분은 애교로 봐줄만 합니다. 

오히려 실수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적당히 일해도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며, 1년 이상 일하면 퇴직금도 받구요.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매일 보는 팀원들 상사들 지겹지만 사람을 보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회사 생활은 짬을 인정 받는 곳입니다.

 

처음엔 눈치에 텃세에 힘들어도 3년만 버티면 어느새인가 누구도 터치를 하지 못하는 때가 오기 마련이죠.

 

회사를 때려치고 배수의 진을 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본인이 다니는 회사 계속 다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직장인은 언젠가 회사를 그만둡니다. 사장도 마찬가지죠.

 

이 때를 대비해 자기만의 무기를 갖춰놓아야 합니다. 

디지털노마드를 꿈꾼다면 언젠가 퇴사할 때를 대비해 꾸준히 쌓아 놓아야 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꾸준히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물론 디지털노마드를 하며 수입이 회사원 월급만큼 나오는 순간이 되면 회사를 그만 둘 타이밍이 맞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알아서 그만두겠지요.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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