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픽 도전! 인플루언서의 현실
텐핑으로 자신감이 생긴 저는 애드픽을 도전하게 됩니다.
3일에 걸쳐 프리미엄 파트너가 되었는데, 원래 게이머였던 저에게 자신있는 게임 광고가 정말 잔뜩 있더군요.
가끔씩 광고를 진행했는데 10만원 가량 벌었습니다.
텐핑보다 오히려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드래곤 플라이트" 클릭형 광고가 어느날 나오더군요.
카페, 게임 사이트 가리지 않고 광고를 진행해서 20만원 가량을 번 3일째 되는 날, 애드픽에서 5만원을 남기고 포인트 몰수를 하더군요.
루리웹에 남긴 광고를 광고주가 보고 해당 광고에 대한 항의가 심하여 몰수를 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적은 광고는 즉시 적용 불가로 변경됬구요.
15만원 가량과 실컷 광고해놓은 글들이 무효화 되버린 순간이였습니다.
이 광고를 진행한다고 날린 계정과 ip, 그리고 3일간의 시간이 통채로 사라질 때의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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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핑도 그랬지만 광고주 눈치보랴, 애드픽 눈치보랴 굉장히 눈치를 보며 광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꼭 넣어야 하는 문구도 있고 넣지 말아야 하는 문구도 있으며 수많은 광고 금지 사이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텐핑은 포인트 몰수를 하는 처사는 없었는데, 애드픽은 단번에 몰수를 해 버리더군요.
더이상 할 마음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애드픽 입장에선 왠 듣보잡 마케터가 광고를 하다 하늘같은 광고주에게 경고를 먹었으니 화가 났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애드픽은 광고주 눈치를 상당히 보지만 마케터 대우는 형편없다는 것을 눈치채었으니 번 돈을 지급 받은후 바로 회원탈퇴를 진행했습니다.
저의 첫번째 시련의 순간이 되는 순간이였죠.
텐핑은 시간이 나면 교육을 받으러 가거나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지만, 애드픽은 경험상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를 하는 공간도 포인트를 잔뜩 걸어놓고 거의 사기에 가까운 정보를 주고 팔더군요.
운영자도 유저들도 서로 서로 뒤통수를 치는 공간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 상 애드픽은 연령제한도 없는 만큼 초딩들이 이런 저런 금지된 장난을 하다보니 운영자들도 날카로워 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저는 이런 광고 사이트들 보다는 저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광고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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