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 리뷰 및 후기
니어 오토마타라는 PS4, XBOX ONE, PC 스팀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굉장히 특이하게 뜬 게임으로, 발매 당시에는 큰 반향이 없었으나 입소문을 타고 450만장이나 팔렸습니다.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가 다 합쳐 15만장이 팔렸는데...굉장한 성과입니다.
결국 니어 시리즈는 스퀘어의 메인 시리즈가 되어 버렸고, 전작의 니어 레플리칸트도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 중입니다.
니어 오토마타는 어떤 매릭이 있길래 이토록 큰 인기를 끌었을까요?
1. 매력적인 캐릭터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여캐릭터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주인공격인 2B 캐릭터의 매력이 엄청났습니다.
9S 캐릭터도 여자 유저들 사이에서는 꽤 높히 평가를 받는 캐릭터입니다.
2. 매력적인 스토리
콘솔 게임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큰 편입니다.
니어 오토마타 스토리는 그 깊이가 대단한데,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니어 오토마타 소설도 큰 인기를 끌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죠.
특히 1회차와 2회차는 2B와 9S의 각기 다른 시점으로 진행되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관점을 잘 표현한 것이죠.
그리고 게임 3회차로 접어들면 굉장히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지는데, 또 여기서 유저들은 놀라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1회차와 2회차의 반복적인 플레이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3. 감미로운 OST
이 게임의 또 다른 백미는 음악입니다.
음악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아, 이 게임보다 OST의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생각해 보라고 하면 찾지 못할 정도입니다.
타 게임은 한두개 가량의 BGM이 명곡으로 불리는데 니어 오토마타는 음악 대부분이 명곡입니다.
그냥 아예 작정하고 OST를 만들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보이스가 들어간 음악도 굉장히 많고 말이죠.
4. 독특한 분위기
분위기가 매우 독특합니다.
먼 미래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 지나치게 SF적이지 않고, 매우 현실적입니다.
5. 게임성
오픈월드 액션과 슈팅을 적절하게 섞은 게임입니다.
액션 부분에서는 놀랄 정도로 잘 만들어 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 대부분 잡몹과 싸우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껴집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처럼 좀 더 커다란 중형 몬스터들을 많이 만들었다면, 잘 만든 액션 파트를 더욱 인상적이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슈팅 부분은....형편없습니다.
갤러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정말로.....
특히 탄막을 아예 지워버리는 광역기가 있는데 무한으로 사용 가능하고 쿨타임도 없어 죽을 일이 없습니다.
즉,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로버트,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연출은 매우 스피디하고 좋았고, 또 일반 전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까지 불쾌하다기 보다는 매우 즐거운 경험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6. 연출
진행하며 어느 연출 하나 뒤떨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당연하고, 사이드 스토리들도 꽤 만족할만한 연출을 많이 보여줍니다.
아니, 이거 한번 보여주려고 이렇게 공을 많이 들였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보스전들도 매우 재미있고,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플레이하는 동안 느껴집니다.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죠.
전체적으로 매우 추천하고픈 게임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이렇게 신경을 많이 쓴 게임이 명작이 아니면 어떤 게임이 명작일까요?
액션과 RPG를 좋아하는 유저, 스토리와 OST에 신경쓰는 유저, 캐릭터성에 신경쓰는 유저라면 반드시 플레이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은 정말 오랫만입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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